348표가 갈랐다… 영종구 초대 지방정부 출범
348표가 갈랐다… 영종구 초대 지방정부 출범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6.06.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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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 2석 석권… 영종구 초대 의회는 민주 4석·국힘 3석 구성
348표가 갈랐다… 손화정, 영종구 초대 구청장 당선
348표가 갈랐다… 손화정, 영종구 초대 구청장 당선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오는 7월 1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항도시 자치구로 출범하는 영종구의 초대 지방정부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종구 초대 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가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를 불과 34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는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영종구 선거인수는 11만4,347명, 투표수는 6만3,000표로 집계됐다. 무효표는 741표였으며 개표율은 100%를 기록했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손화정 후보가 2만9,579표(47.50%)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는 2만9,231표(46.95%)를 얻어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348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는 3,449표(5.53%)를 기록했다.

손 후보와 김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55%포인트에 불과했다.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치러진 첫 구청장 선거답게 개표 내내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으며, 최종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계속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영종지역 정치지형의 변화도 보여줬다.

인천광역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개 선거구를 모두 차지했다.

제1선거구에서는 김광호 후보가 1만1,496표(57.57%)를 얻어 국민의힘 최성필 후보 8,472표(42.42%)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2선거구에서는 김광훈 후보가 2만3,564표(56.22%)를 획득해 국민의힘 임옥주 후보 1만5,783표(37.66%), 조국혁신당 이현진 후보 2,562표(6.11%)를 누르고 당선됐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두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56%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영종구의회 선거 결과도 관심을 모았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최은주 후보가 1만5,716표(38.69%)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한창한 후보가 1만1,253표(27.70%), 이재진 후보가 7,012표(17.26%), 김선홍 후보가 3,449표(8.49%)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김진현 후보는 1,450표(3.57%), 무소속 강후공 후보는 1,291표(3.17%), 기본소득당 구부회 후보는 445표(1.09%)를 기록했다.

후보 수와 선출 정수가 같아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미자 후보와 국민의힘 손은비 후보가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현정 후보가 당선되며 초대 영종구의회 구성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영종구 초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최은주·이재진·최미자·조현정 의원 4명과 국민의힘 한창한·김선홍·손은비 의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80만9,426표(52.84%)를 얻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70만5,622표(46.06%)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천광역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방지현·오현식·정선영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안수경·이범석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하며 향후 4년간 인천교육을 계속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초대 지방정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48표 차이의 초접전 끝에 탄생한 초대 구청장과 새롭게 구성된 영종구의회가 앞으로 신청사 건립, 교통망 확충, 교육·의료 인프라 개선, 공항경제권 활성화 등 영종구의 미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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