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설비 고장 추정…경찰 수신호로 교통 통제, 한전 긴급 복구 작업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13일 오후 인천 영종구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도로 신호체계까지 영향을 받으며 주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께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주택, 상가 등 2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번 정전으로 일부 상가는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주택과 아파트에서는 냉방기와 엘리베이터 이용 등에 불편이 발생했다.
특히 오후 7시 10분 현재까지 영종IC 일대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경찰이 현장에서 수신호를 통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영종IC를 중심으로 차량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이번 정전이 송전선로 설비 고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이번 사고가 전날 오후 11시 6분께 영종대교 12.3㎞ 지점 지중 송전선로에서 발생한 화재와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고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전은 고장 지점을 확인하며 전력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찰도 신호체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냉방이 중단돼 무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며 "신호등까지 꺼져 차량 통행에도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는 동시에 전력 공급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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