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2동 주민자치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가을 풍경을 시로 담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가을 풍경을 시로 담다
  • 석금아 기자
  • 승인 2026.11.0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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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26명 참여, 금상 배경미 씨 등 6명 수상
수덕사·천리포수목원 워크숍과 연계…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호응
영종2동 주민자치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가을 풍경을 시로 담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가을 풍경을 시로 담다

[영종뉴스 석금아 기자] 인천 영종구 영종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헌근)는 지난 10월 30일 영종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026년 주민자치센터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22일 충남 예산군 수덕사와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워크숍과 연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이 여행 중 마주한 자연과 풍경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짧은 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금상은 기타 프로그램 수강생 배경미 씨의 작품 ‘You & I(너랑 나랑)’가 차지했다.
영예의 금상은 기타 프로그램 수강생 배경미 씨의 작품 ‘You & I(너랑 나랑)’가 차지했다.

‘풍경 한 장, 마음 한 줄’이라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29일 작품 심사를 거쳐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영예의 금상은 기타 프로그램 수강생 배경미 씨의 작품 ‘You & I(너랑 나랑)’가 차지했다.
영예의 금상은 기타 프로그램 수강생 배경미 씨의 작품 ‘You & I(너랑 나랑)’가 차지했다.

영예의 금상은 기타 프로그램 수강생 배경미 씨의 작품 ‘You & I(너랑 나랑)’가 차지했다.

배 씨는 이끼로 덮인 바위의 모습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표현했다. 자연에서 발견한 작은 풍경을 인간관계에 빗대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 작품이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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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은 이재두 씨의 ‘핑크빛 물결’과 유중열 씨의 ‘결실의 계절’에 돌아갔다.

‘핑크빛 물결’은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으며, ‘결실의 계절’은 황금빛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워크숍의 추억과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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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에는 김현주 씨의 ‘동행’, 박용자 씨의 ‘가을이 머무는 자리’, 우지원 씨의 ‘나무아미타불’이 각각 선정됐다.

김현주 씨의 ‘동행’은 나란히 앉은 석상을 통해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사랑을 표현했으며, 박용자 씨의 ‘가을이 머무는 자리’는 자연이 전하는 고요한 가을의 정취를 작품에 담았다.

우지원 씨의 ‘나무아미타불’은 수덕사의 오래된 나무를 소재로 세월의 흐름과 삶의 깊이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7만 원, 은상 각 5만 원, 동상 각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견학 중심의 워크숍에서 벗어나 수강생들이 직접 문화예술 창작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사진과 짧은 시를 결합한 디카시는 전문적인 문학 교육을 받지 않은 주민들도 일상에서 쉽게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상반기에도 주민자치센터 기금을 활용한 ‘인바디 챌린지’를 운영하는 등 수강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헌근 영종2동 주민자치회장은 “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자치의 모범이 되는 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자치센터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작의 기쁨을 나누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작은 도전이 한 편의 시로 완성되고, 함께 나눈 가을의 추억이 여섯 편의 수상작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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